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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내가 공부를 안 하면 부모님이 나를 싫어할까?
    카테고리 없음 2022. 5. 12. 18:38

    반말 죄송합니다 제가 공손한 말을 할 힘이 없는 것 같아서 반말로 쓰겠습니다.

    자랑스럽지는 않지만 어렸을 때부터 시키는 대로 했고 시키는 대로 했고 친절했고 항상 옳은 일이라고 생각했기 때문에 최선을 다했습니다. 그래서 매사에 열심히 해서 당연히(?) 잘 배웠다.

    하지만 난 천재가 아니라 인간이야
    그래서 실수도 하고 실수도 하는데 부모님께 말할 때마다 무의미하고 무가치하다는 생각이 든다.

    엄마는 내가 시험에 떨어졌을 때 내 인생이 망했다고 3개월 동안 얘기했고 시험 외에는 아무것도 듣지 않았다. 그리고 누가 내 말을 듣든 기분 나쁜 말만 하고, 말을 하면 머뭇거리지 말고 요점을 흐릿하게 하지 말라고 한다.

    아빠는 평소에 100점 받지 말라고 농담도 하시지만 제가 시험에서 틀리고 엄마가 말씀하시면 10번 중 8번은 안다고 하시며 제가 배우는 학생이 아니라고 하십니다. 그리고 제가 공부를 쉬면 그걸 보고 어머니께 가서 공부 안한다고 말씀하세요.

    그래서 기분이 우울할 때 누구에게 말해야 할지 모르겠어... 난 친한 친구에게 말을 잘 안 하는 스타일이야... 가족들에게 말할 수 없을 것 같아서 너무 외로워 .
    그래서 좀 어렵죠..? 나만 이런건가..? 외동이라 좋았는데 그런 생각을 하고 보니 형제자매가 있으면 좋겠다는 생각이 많이 드는데.. 아니면 아무말 없이 위로해주는 사람이 있었으면 강아지..

    그리고 제목 그대로.. 내가 진짜 배우지 못하는(?) 애로 키우면 부모님이 날 미워할꺼야.. 키우고 키운걸 후회할까.. 다른거에 소용없어.. , 하지만 공부를 못한다면..

    울고 싶은데 눈물이 턱까지 차오르는데 요즘 답답한 상황이 너무 많아요..
    죄송합니다. 어디선가 하고 싶은 말이 있었다.
    쓸 수 있는 건 나만 보고 위안도 주지 않는 수첩뿐이다. 읽어주신 분들, 읽어주셔서 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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